한수원, 수상태양광·연료전지 사업..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

문승관 2021. 2.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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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정부의 K-뉴딜에 발맞춰 속도감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과 국내 최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선도하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한수원은 국내 최대의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한수원은 약 110㎿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며 국내 최대 연료전지 발전회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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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뉴딜 선봉장' 공기업이 뛴다]
고흥 해창만 태양광 조감도(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정부의 K-뉴딜에 발맞춰 속도감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과 국내 최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선도하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한수원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약 900㎿로 2030년까지 신규 설비 7.5GW를 추가 확보해 총 8.4GW의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사업 확대를 위해 △환경훼손이나 사회적 갈등이 적은 대규모 사업 △회사가 보유한 부지를 활용한 사업 △주민과 이해관계자가 희망하는 사업 등 ‘한수원형 사업모델’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수원은 세계 최대 규모인 300㎿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을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등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발전을 시작하면 연 394GWh의 전력을 생산해 약 9만3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이 사업은 새만금 주변 지역주민이 참여해 발전소 운영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태양광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금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염전부지를 활용한 ‘비금주민태양광발전사업’은 올해 착공해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신안군 비금면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설립한 신재생에너지 주민협동조합과 발전사·건설사가 공동으로 출자하는 국내 최초 ‘주민주도형 태양광사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수원은 국내 최대의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한수원은 약 110㎿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며 국내 최대 연료전지 발전회사로 성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총 130㎿ 용량의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등과 고흥 해창만 염해농지 300㎿급 태양광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전남 고흥군 해창만 일대에 있는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11월 착공해 202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준공 후 고흥군 약 3만4800가구가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연간 약 37만M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염해 농지는 간척지 가운데 염도가 높아서 발전소 부지로 활용할 수 있는 곳으로 부지 임대료 지급을 통해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고 주민의 일자리 확보는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승관 (ms73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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