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코스피 지수 3월 정기변경, 대형주→중형주 종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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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오는 3월 12일 예정인 코스피 시가총액규모별(사이즈) 지수 정기변경을 앞두고 대형주에서 중소형주 지수로 이동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19일 조언했다.
곽성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10~2020년 11차례 사이즈 지수 변경을 할 때 2월 초에서 지수 변경일까지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한 종목은 코스피를 웃돌고,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이동한 종목은 코스피보다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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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오는 3월 12일 예정인 코스피 시가총액규모별(사이즈) 지수 정기변경을 앞두고 대형주에서 중소형주 지수로 이동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19일 조언했다.
곽성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10~2020년 11차례 사이즈 지수 변경을 할 때 2월 초에서 지수 변경일까지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한 종목은 코스피를 웃돌고,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이동한 종목은 코스피보다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대형주 지수 하위권 종목이 중형주지수 상위권으로 이동하면서 중소형주 운용자금의 매수세 유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같은 논리로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이동한 종목은 대형주 지수 비중 하위권으로 이동하면서 일시적으로 수급이 빌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변경일을 중심으로 투자 시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곽 연구원은 조언했다.최근 두 차례(18, 20년)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한 종목의 성과가 부진했다. 따라서 단순히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이 예상되는 종목 전체를 미리 매수하기보다 투자종목, 투자시기의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는 "사이즈 지수 변경일 전후로 대형주·중형주 이동 종목의 투자 수익률 반전이 있다"면서 "2월 초에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이 예상되는 종목을 투자하고 사이즈 지수 변경일까지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이동한 종목으로 변경해 3월 말까지 투자하고, 혹은 사이즈 지수 변경일까지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3월 말 까지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한 종목을 지속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내려온 종목은 용의 꼬리에서 뱀의 머리가 된 종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이 예상되는 종목들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해상(001450), BNK금융지주(138930), KCC(002380)등이 꼽았다. 곽 연구원은 "2010~2020년 사례를 보면 해당 종목들 중에서도 시가총액이 작을수록 2월 초부터 변경일까지 투자 수익률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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