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한강개발 원도심부터 시작..부작용 최소화

강근주 2021. 2. 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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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전통시장 일원 전선 지중화 실시, 전통시장 스마트 시범사업 진행, H2 인프라 확대, 한강변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스마트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

이와 관련, 사업단 관계자는'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 도입을 통해 원도심과 한강변에 새롭게 조성되는 스마트시티가 함께 진화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구리시 전체 차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 필요성을 강조하며 "원도심에 우선 적용 가능한 사업들 선행 개발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한국형 뉴딜 국가정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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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한강변도시개발사업 원도심 선행사업 추진 회의. 사진제공=구리시

【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전통시장 일원 전선 지중화 실시, 전통시장 스마트 시범사업 진행, H2 인프라 확대, 한강변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스마트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

구리시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최첨단 한국형 스마트도시 표준을 지향하는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승남 시장, 관계부서 공무원 및 구리도시공사, 구리시 한강변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구리AI플랫폼시티 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으로 지적되는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사전에 철저히 예방하고 도시 전체가 조화롭게 발전하려면 한강변 토평동 일원 사업부지보다 원도심부터 첨단 스마트도시로 먼저 탈바꿈시키는 선행사업을 실시해 경쟁력을 확보한 뒤 한강변에 스마트 신도시를 개발하는 모델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며 추진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키로 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트도시로 펼쳐질 구리 미래상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발굴해 원도심에서 다양한 시범사업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고, 참석자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분야 중 원도심 시민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우선 발굴해 연내 착수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사업단 관계자는‘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 도입을 통해 원도심과 한강변에 새롭게 조성되는 스마트시티가 함께 진화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구리시 전체 차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 필요성을 강조하며 “원도심에 우선 적용 가능한 사업들 선행 개발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한국형 뉴딜 국가정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1차 선행사업으로 검토된 사업은 △구리 상권활성화재단과 협력하여 구리전통시장 일원 전선 지중화 등 환경정비를 포함한 전통시장 스마트화 및 경쟁력 강화 시범사업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H2 인프라 확충 △한강변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스마트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 등이며,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추가 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단은 IoT 센서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전송되는 다양한 데이터가 실제 물리세계와 똑같이 재현된 가상세계에서 직관적으로 모니터링되고 제어되면서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시뮬레이션까지 가능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도 즉시 착수하겠다며 대한민국이 보유한 세계 초일류 ICT 기술력과 스마트도시로 변화할 구리 미래상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형 홍보관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승남 시장은“원도심과 상생하는 스마트시티란 똑똑한 도시, 편리한 도시, 안전한 도시 그리고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다. 현실을 가상세계에 그대로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은 AI에 의해 도시 전체가 자동 반응화하는 도시를 구현해 시민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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