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해상운송업, 역대급 실적 기대..최선호주는 HMM"

권유정 기자 2021. 2. 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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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신증권(003540)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해상운송업에 대한 투자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올해 HMM, 팬오션, 대한해운(005880)의 합산 실적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1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16.3% 증가한 2조9000억원, 당기순이익은 1109.5% 증가한 2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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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신증권(003540)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해상운송업에 대한 투자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최선호주로는 HMM(011200), 차선호주로는 팬오션(028670)이 제시됐다. 올해 컨테이너부문의 높은 실적 개선에 더불어 건화물해운부문 업황 회복 등이 예상되면서다.

지난달 1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 신항 한진터미널에서 한 트럭이 컨테이너를 싣고 다른 컨테이너들 사이를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한 운임상승으로 사상 최대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컨테이너 부문은 올해 역대급 실적이 예상된다"며 "건화물해운부문도 올해부터 업황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HMM, 팬오션, 대한해운(005880)의 합산 실적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1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16.3% 증가한 2조9000억원, 당기순이익은 1109.5% 증가한 2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해운 역사상 최고 실적이 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합산 실적 기준으로 해운3사 가치는 극도로 저평가된 상태"라며 "최근 컨테이너 운임은 중국 춘절 전후로 미세하게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당사의 실적 추정 시 적용한 운임에 비해서는 크게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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