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가격·옵션 '3박자'..K5, 2030세대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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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형 K5'가 국내에서 203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중형 세단의 자존심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가 'K5'를 선택한 첫 번째 이유는 디자인이다.
트림별 판매 비중은 11~38%로 다양하지만, 고객선호 옵션은 40~90%까지 선택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 관계자는 "'차음 유리'와 '리모트 360 뷰' 등 새로운 옵션을 기본 적용하는 등 K5의 상품성을 강화했다"며 "다양한 옵션과 가격으로 젊은 세대의 판매량은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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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 디자인 해외 호평도 잇따라
연비·성능 다잡은 엔진 라인업 풍부
경기 상황 맞춘 금융 프로그램 한몫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기아 ‘신형 K5’가 국내에서 203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중형 세단의 자존심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디자인과 가격, 풍부한 옵션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19일 기아에 따르면 ‘K5’의 지난 1월 20대와 30대 비중은 각각 24.1%, 19.0%였다. 40대(18.6%)와 60대 이상(14.6%)을 웃도는 수치다.
현대차 ‘쏘나타’와 비교해도 젊은 소비자 비중은 컸다. ‘쏘나타’는 50대(29.8%), 60대 이상(25.7%), 40대(19.0%) 순으로 집계됐다. 20대와 30대 구매 비중은 각각 11.4%, 14.1%에 불과했다.
2030세대가 ‘K5’를 선택한 첫 번째 이유는 디자인이다. 역동적인 프로파일을 돋보이게 하는 패스트백 디자인과 날카로운 샤크스킨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이 기본이다.
지난해 70년 전통의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디자인 부문에 이어 올해 모터위크의 ‘베스트 패밀리 세단’ 등에 선정되면서 ‘디자인 기아’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젊은 소비자의 진입장벽을 낮춘 가격 구성도 강점이다. SE 트림의 시작가는 2450만원부터다. 프레스티지는 2606만원, 노블레스는 2803만원이다. 시그니처는 3073만원으로 책정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엔진 라인업도 세분화했다. ‘2.0 HEV’는 최고 20.1㎞/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경량화의 결실인 ‘1.6 터보’는 성능과 연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1월 기준 판매 비중은 ‘가솔린 2.0(41%)’에 이어 ‘T-GDI 1.6(28%)’, ‘2.0 HEV(21%)’, ‘LPI 2.0(9%)’ 순이었다.
옵션은 엔트리 트림부터 하이엔드 트림까지 고객의 입맛대로 맞출 수 있다. 트림별 판매 비중은 11~38%로 다양하지만, 고객선호 옵션은 40~90%까지 선택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UVO내비게이션(90%), 드라이브와이즈(75%), 스타일(42%) 등 젊은 세대가 선호나는 첨단안전사양의 선택이 많았다.
경기 상황을 고려한 금융 프로그램도 효과적이었다. 원리금 균등할부와, 유예할부로 월 부담을 줄였다. 차량가의 최대 57%를 유예하고, 48개월 동안 3.5%의 저금리로 할부금을 납부하는 2030세대 전용 스타트플랜 할부에 대한 호응도 잇따랐다.
기아 관계자는 “‘차음 유리’와 ‘리모트 360 뷰’ 등 새로운 옵션을 기본 적용하는 등 K5의 상품성을 강화했다”며 “다양한 옵션과 가격으로 젊은 세대의 판매량은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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