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3월1일 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개시

김광철 연천군수. 사진제공=연천군

【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3차 재난기본소득을 오는 3월1일부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연천군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에 적극 동참한 군민에게 감사 및 군민 생활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연천군의회와 협의해 ‘연천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다.

지급대상은 2월18일 기준 연천군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군민과 영주권 등이 있는 외국인으로 4만4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지급방식은 농협은행에서 발급하는 선불카드(정액 기프트카드 10만원)로 지급하고, 연천군 관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유흥업종 및 사행성 업소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연천군은 각 읍면에 설치된 재난기본소득 전담창구 14곳에서 오는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며, 일요일은 전담창구를 운영하지 않는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대기시간 축소 등 밀집도 완화를 위해 방문 신청대상을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와 출생연대별 4주로 구분한 주단위제를 병행한다.

3월 1주차는 1959년까지 출생자 중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천군은 방문신청에 불편이 없도록 신청은 지정된 요일에 맞게 신청하라고 당부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3차 연천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극복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소득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마중물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지급하고 있는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미신청자도 해당 읍면 전담창구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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