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함만 치는 감독" 야누자이 저격에 반 할, "반박할 가치도 없다"

신은현 기자 2021. 2. 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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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아드낭 야누자이가 당시를 회상하며 루이스 반 할 감독을 저격했다.

당시를 떠올리며 야누자이는 "반 할 감독이 왔을 때 단 6경기 중 1경기만 뛰고 있어서 어려운 상태였다.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느낌을 맡았다. 모예스 감독 시절에는 스스로를 보여줄 시간을 부여받았지만 맨유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건 내가 출장하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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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아드낭 야누자이가 당시를 회상하며 루이스 반 할 감독을 저격했다. 이에 반 할 감독도 곧바로 반박했다.

야누자이는 2013-14시즌부터 맨유에 혜성같이 등장한 선수였다. 당시 맨유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에서 엄청난 부진을 겪고 있었지만 야누자이만큼은 대단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맨유는 야누자이에게 구단 레전드 라이언 긱스가 달고 있던 11번을 부여하며, 야누자이를 키우려고 했다.

하지만 반 할 감독이 온 뒤 야누자이의 성장은 정체됐고, 제대로 된 출장 기회를 받지 못했다. 당시를 떠올리며 야누자이는 "반 할 감독이 왔을 때 단 6경기 중 1경기만 뛰고 있어서 어려운 상태였다.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느낌을 맡았다. 모예스 감독 시절에는 스스로를 보여줄 시간을 부여받았지만 맨유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건 내가 출장하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누자이는 "만약 그때 반 할 감독이 오기 1년 전에 구단을 떠날 수 있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면서 "맨유 1군에 처음 올라왔을 때 코칭스태프가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줬다. 그러나 선수에게 애정이 없는 감독이 오면서 불행했다. 반 할 감독이 그랬다. 그는 고함만 쳤고, 어린 선수가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았다"고 반 할 감독을 저격했다.

반 할 감독이 곧바로 반박했다. 반할 감독은 '디 애슬레틱'에 이메일을 보내 "부당한 비판에 반박할 필요가 전혀 없다. 선수라면 스스로 보여줘야 한다. 내 커리어를 봤을 때 얼마나 많은 젊은 선수가 기회를 잡았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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