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민 곰 젤리' 하리보에 무슨 일? 판매중단·반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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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곰 젤리'로 자리매김한 독일산 수입젤리 '하리보(Haribo)'의 일부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 및 반품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제품 안전성 문제가 아닌 단순 유통기한 표기 오류에 따른 것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이날 오전부터 25일까지 '하리보 푸르티부시' 제품의 반품을 진행한다.
해당 제품의 실제 유통기한은 2021년 10월24일이지만 제품에 2020년 10월24일로 잘못 인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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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국민 곰 젤리'로 자리매김한 독일산 수입젤리 '하리보(Haribo)'의 일부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 및 반품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제품 안전성 문제가 아닌 단순 유통기한 표기 오류에 따른 것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이날 오전부터 25일까지 '하리보 푸르티부시' 제품의 반품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17일 해당 제품을 즉시 판매 중단하고 매대 철수를 공지했다.
판매중단 및 반품 사유는 유통기한 오표기다. 해당 제품의 실제 유통기한은 2021년 10월24일이지만 제품에 2020년 10월24일로 잘못 인쇄됐다.
제품에 문제는 없지만 소비자가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으로 오인할 수 있어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앞서 GS25 역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같은 이유로 해당 제품에 대한 일괄 반품을 진행했다. 정상 제품에 대해서는 9일 판매를 재개한 상황이다.
GS25와 세븐일레븐 외 CU, 이마트24, 미니스톱에서는 해당 제품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아 정상 판매중이다.
하리보는 2016년 식약처로 부터 3개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를 받은 바 있다. 당시에도 제품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아닌 '국내에서 사용된 경험이 없는' 식품첨가물이 사용된데 따른 것이다.
한편 하리보는 1920년 설립해 지난해 100주년을 맞은 글로벌 장수기업이다. 창립자 한스 리겔 가족들이 3대째 운영하고 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10개국에 16개 공장을 두고 있다. 직원 수는 7000명, 2019년 매출은 3조6000억원이다. 젤리 제품만 1000여 종을 생산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젤리가 인기를 끌며 2016년 이후 구미 젤리 부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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