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의 제안 "33세 이상 선발투수는 DH 선택하게 해주자" [캠프인터뷰]

김재호 2021. 2. 1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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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도 유지가 무산된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우완 선발 다르빗슈 유(34)는 자신만의 생각을 전했다.

다르빗슈는 19일(한국시간) 캠프 일정을 마친 뒤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통역 신고 호리를 통해 "자기전에 생각난 규칙"이라며 "33세 이상 선발 투수에게 직접 타석에 들어설 것인지, 아니면 지명타자를 쓰게 할 것인지를 선택하게 해주면 어떨까"라는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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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도 유지가 무산된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우완 선발 다르빗슈 유(34)는 자신만의 생각을 전했다.

다르빗슈는 19일(한국시간) 캠프 일정을 마친 뒤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통역 신고 호리를 통해 "자기전에 생각난 규칙"이라며 "33세 이상 선발 투수에게 직접 타석에 들어설 것인지, 아니면 지명타자를 쓰게 할 것인지를 선택하게 해주면 어떨까"라는 제안을 했다.

'타자'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10타석에 들어서 타율 0.101, 1홈런 4타점 3볼넷 58삼진을 기록했다. 희생번트 7개를 성공시켰다.

다르빗슈는 타격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사진= 파드레스 구단 제공
좋은 성적은 아니었다. 그는 "결론은 내가 타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지명타자제도 유지가 무산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시카고 컵스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된 그는 "구위가 지저분한 친구들이 정말 많다. 오늘도 조 머스그로브와 캐치볼을 했는데 공이 지저분했다. 이들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팀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건강하게 마운드를 지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그는 "나보다 좋은 선수들이 많기에 이 팀에서 가능한 많이 배우고 싶다"는 의지도 전했다.

배움의 대상에는 구단 고문으로 있는 노모 히데오도 포함됐다. "예전에 그의 포크볼을 배우려고 했는데 하지 못했다. 지금은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떻게 될지 보겠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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