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번개 헤딩골' 18호골..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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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번개 같은 헤딩 선제골로 시즌 18호 득점에 성공해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우리는 전반 시작부터 이기고 싶었고 그런 태도가 좋았습니다. 전반에만 3골을 넣은 게 주효했습니다.]
손흥민의 선제골 이후 토트넘은 완전히 주도권을 잡으면서 베일과 모우라의 추가골로 전반에만 세 골 차로 달아났습니다.
손흥민은 21일 리그 경기 웨스트햄 원정에서 시즌 19호 골과 함께 32호 공격 포인트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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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번개 같은 헤딩 선제골로 시즌 18호 득점에 성공해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18골, 도움 13개로 모두 31개를 작성해 자신의 지난 시즌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볼프스베르거와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 예상외로 케인 대신 원톱 선발 출전한 손흥민.
전반 5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 감각을 조율한 뒤 곧바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13분 베일이 올려준 크로스를 넘어지면서도 머리로 맞혔고, 골키퍼는 손도 쓰지 못했습니다.
지난 7일 리그 경기 후 3게임 만의 골이자 이번 시즌 리그와 유로파 경기 등을 합쳐 18번째 득점.
시즌 도움 13개를 더해 31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 자신의 종전 기록 30개를 경신했습니다.
토트넘 역대 선수 가운데 UEFA 클럽대항전 본선에서 20골 이상을 기록한 4번째 선수 영광도 안았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우리는 전반 시작부터 이기고 싶었고 그런 태도가 좋았습니다. 전반에만 3골을 넣은 게 주효했습니다.]
손흥민의 선제골 이후 토트넘은 완전히 주도권을 잡으면서 베일과 모우라의 추가골로 전반에만 세 골 차로 달아났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비니시우스로 교체했습니다.
최근 9일간 3경기를 소화하고, 발목까지 다치는 등 강행군에 따른 체력 안배였습니다.
팀은 결국 4대 1로 승리했습니다.
세 골 차로 이긴 토트넘은 25일 홈 2차전을 한결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제 모리뉴 / 토트넘 감독 : 점수 차가 벌어져서 전반만 뛴 손흥민을 포함해서 (케인 등) 몇몇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손흥민의 평점은 팀 내 세 번째인 7.7.
손흥민은 21일 리그 경기 웨스트햄 원정에서 시즌 19호 골과 함께 32호 공격 포인트에 도전합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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