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열풍에 투자자문·주식 피해 소비자 상담 2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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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투자자문 및 주식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 상담 5만3천759건을 분석한 결과, 투자자문(컨설팅) 관련이 2천25건으로 1년 전보다 144%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각종 금융상품 관련 상담으로, 증가율이 47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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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투자자문 및 주식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 상담 5만3천759건을 분석한 결과, 투자자문(컨설팅) 관련이 2천25건으로 1년 전보다 144%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주식 관련 소비자 상담은 217건으로 123.7% 늘었다.
투자자문 관련 상담 내용을 보면 소위 '리딩방' 등 유사투자자문과 계약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부과 문제가 주를 이뤘다.
주식과 관련해선 증권사를 통한 주식 매수 과정에서 신청 수량과 다르게 주문이 체결된 데 대한 대응 방법 문의가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각종 금융상품 관련 상담으로, 증가율이 478%에 달했다.
특히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 대한 대응 방법 문의가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월 대비로는 아파트 관련 상담(996건)이 263.5%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특정 신축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사전 점검에서 계약 내용과 시공이 다른 것이 확인됐다며 소비자원에 잇달아 상담을 신청해서다.
그 뒤를 이어 가스보일러 관련 상담이 362건으로 45.4% 증가했다. 한파로 가스보일러 동파 사고가 잇따르면서 수리 비용을 둘러싸고 소비자와 업체 간 갈등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월 전체 소비자 상담 건수는 전월보다 11.5%, 전년 동월 대비로는 6.7% 감소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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