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바르셀로나·마드리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폐지

심언기 기자 2021. 2. 1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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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3개 노선을 폐지한다.

18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국토부에 Δ인천~바르셀로나(주5회) Δ인천~마드리드(주4회) Δ인천~블라디보스토크(주7회) 등 3개 노선폐지를 신청해 허가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지 불투명한 상황을 감안해 대한항공은 바르셀로나·마드리드·블라디보스토크 3개 노선에 대해 일단 폐지 신청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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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에 운휴 결정.."상황 나아지면 재운항"
유럽 노선 파리·런던·암스테르담 등 5개만 남아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대한항공 여객기 등이 세워져 있다.2020.5.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대한항공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3개 노선을 폐지한다. 이로써 대한항공의 유럽 노선은 5개로 줄어들게 된다.

18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국토부에 Δ인천~바르셀로나(주5회) Δ인천~마드리드(주4회) Δ인천~블라디보스토크(주7회) 등 3개 노선폐지를 신청해 허가받았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해당 노선 운항을 중단해 사실상 운휴 상태였다. 항공사업법에 따르면 노선 비운항 기간이 6개월을 넘기면 노선 휴지 또는 폐지를 선택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지 불투명한 상황을 감안해 대한항공은 바르셀로나·마드리드·블라디보스토크 3개 노선에 대해 일단 폐지 신청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백신접종 등으로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해당 노선 운항을 다시 신청할 전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재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3개 정기노선을 축소하면서 인천발 유럽행 노선은 Δ파리 Δ런던 Δ암스테르담 Δ프랑크푸르트 Δ모스크바 등 5개만 남게됐다.

앞서 아시아나항공도 지난달 프랑스 파리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터키 이스탄불 등 3개 노선을 폐지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럽에서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노선 2개만 운항 중이어서 이번 대한항공 노선폐지로 스페인 직항로가 사라지게 됐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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