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 효과일까?..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했다

강수지 기자 2021. 2. 19.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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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된 것은 정부의 2·4 공급대책에 언급된 '우선공급권'(아파트 입주권)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2.4 공급대책 발표 후 매수문의 감소와 관망세 나타나는 가운데, 명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정비사업 영향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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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점 등도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셋째 주(1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8% 올라 전주(0.09%)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37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다만 지난 1일(0.10%)을 기점으로 상승폭이 2주 연속 둔화됐다. 경기(0.46→0.42%), 인천(0.37→0.34%)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도 0.30%에 그쳐 전주(0.33%) 대비 감소했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된 것은 정부의 2·4 공급대책에 언급된 '우선공급권'(아파트 입주권)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지난 4일 이후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공공 직접시행 정비 등 개발사업 지역 부동산을 취득하면 우선공급권을 주지 않고 현금청산(감정평가 가격으로 보상)하겠다는 투기방지책을 내놨다.
발표 후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매수에 나섰다가 우선공급권을 받지 못할 수 있게 되자 수도권 전역에 매수 관망세가 커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2.4 공급대책 발표 후 매수문의 감소와 관망세 나타나는 가운데, 명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정비사업 영향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남4구 아파트값 역시 이번 주 0.09% 상승해, 전주(0.12%)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다만 정비사업 영향이 있는 강남구 압구정동이나 인기 지역인 서초구 방배·잠원동 등 정부 2·4 공급대책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들은 거래 부진 속에서도 호가가 유지되고 있다. 복합쇼핑몰 호재가 있는 마포구(0.11%),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인 도봉구(0.10%)·노원구(0.09%), 정비사업 기대감과 학군 수요가 있는 양천구(0.09%) 등은 전주와 유사한 흐름을 이어갔다.

강남4구 지역은 전셋값 급등세에도 제동이 걸렸다. 강남4구 아파트 전셋값 평균 상승률은 0.06%에 그쳐, 지난해 6월1일(0.06%) 이후 최근 8개월간 최저 상승률을 보였다. 전반적인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고는 있으나, 이사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전세 수요가 줄고 있고 감일지구 및 위례신도시, 상일동 등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강남권 전세 수요에 숨통이 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25%로 전주(0.27%) 대비 축소됐다. 지방 역시 전주(0.22%) 대비 감소한 0.20%에 그쳤다. 시도별로는 대구(0.42%), 대전(0.39%), 부산(0.27%), 충북(0.21%), 경북(0.20%), 제주(0.20%), 강원(0.19%), 충남(0.18%), 울산(0.16%) 등 순이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이번 주 0.19%로, 전주(0.22%) 대비 하락했다. 서울은 0.08%로 전주(0.10%) 대비 둔화됐다. 수도권도 전주(0.22%) 대비 감소한 0.18%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0.48%), 대전(0.34%), 울산(0.34%), 대구(0.33%), 부산(0.24%), 강원(0.20%), 충남(0.20%), 경북(0.20%), 제주(0.19%)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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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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