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후불결제 서비스' 4월 출시.. 카카오·토스, 머뭇거리는 이유?

박슬기 기자 2021. 2. 19. 0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액후불결제 서비스를 두고 네이버페이는 출시 시기를 확정 지으며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카카오페이와 토스는 금융당국에 후불결제 서비스에 대한 신청서도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은 소비자가 잔액이 부족할 때 일정한 한도 내에서 후불결제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했으나 관련 법령 등이 마련되지 않아 해당 서비스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18일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소액후불결제 서비스 승인을 받으면서 올 4월부터 후불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소액후불결제 서비스를 두고 네이버페이는 출시 시기를 확정 지으며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카카오페이와 토스는 금융당국에 후불결제 서비스에 대한 신청서도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18일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소액후불결제 서비스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네이버파이낸셜은 올 4월부터 후불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 핀테크 업체 중 첫 사례다.

후불결제는 돈이 없더라도 물건을 미리 사고 나중에 돈을 지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30만원짜리 물건을 살 때 네이버페이 계좌에 20만원밖에 없을 경우 네이버페이가 10만원을 대신 내주고 소비자는 물건을 우선 구매한 뒤 결제일에 이를 지불하면 된다.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충전 잔액이 부족할 경우 최대 30만원까지 외상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9일 제6차 디지털금융 협의회를 열고 소비자보호 등 충분한 요건을 갖춘 후불결제 서비스를 ‘금융규제 샌드박스’로 허용키로 했다. 따라서 금융취약계층도 플랫폼의 비금융데이터를 바탕으로 후불결제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은 소비자가 잔액이 부족할 때 일정한 한도 내에서 후불결제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했으나 관련 법령 등이 마련되지 않아 해당 서비스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카카오페이는 올 상반기 안에 후불결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후불결제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청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상반기 내 신청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스는 후불결제 서비스 출시에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올 7월 출범하는 토스뱅크가 신용카드업에도 진출할 계획이어서 굳이 후불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토스 관계자는 “후불결제 시장을 조금 더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후불결제의 한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머니S 주요뉴스]
패딩 안에 속옷만?… 신재은, 야외에서 '아찔'
"뭐야 다 보이잖아"… 한초임 시스루드레스 '대박'
"이 구역의 섹시퀸은 나"… 선미, '캣우먼' 도발
시스루+초밀착 원피스… 티파니, 요염 끝판왕
"예지야 안 춥니?"… 옥상에서 다 드러내고 '찰칵'
"초등생 자녀 있다"… 야옹이 작가 싱글맘 고백
TOO 차웅기, 소신 발언 하루만에 학폭 논란?
"혜원 사랑해" 안정환 이벤트에 감동… "좋았어"
'건물주' 홍현희♥제이쓴, '이것' 준비중?
이수근, 랄랄의 ‘이것’에 깜짝 놀랐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