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온택트 시민과의 대화'.. 시민대표 140여명과 소통

오상도 2021. 2. 1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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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의 오명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공원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무대 중앙에 선 백군기 용인시장은 2시간 넘게 140여명의 시민 대표단이 쏟아내는 질의에 숨 가쁜 답변을 이어갔다.

'백십만 시민이 묻고 백군기 시장이 답하는 온택트 백문백답'의 한 장면이다.

백 시장은 "이번 대화를 통해 시민들이 무엇을 궁금해하고 원하는지 세세히 살필 수 있었다"면서 "하나도 빠짐없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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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이 18일 ‘2021년 시민과의 대화’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대화는 화상회의 앱인 중을 통해 이뤄졌다. 용인시 제공
“코로나19로 맞벌이 부부들이 자녀 보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난개발의 오명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공원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코로나19 대응과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18일 경기 용인시 포은아트홀에선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무대 중앙에 선 백군기 용인시장은 2시간 넘게 140여명의 시민 대표단이 쏟아내는 질의에 숨 가쁜 답변을 이어갔다. ‘백십만 시민이 묻고 백군기 시장이 답하는 온택트 백문백답’의 한 장면이다.

시민들은 그동안 궁금했던 시정 운영에 관한 질문들을 여과 없이 던졌다. 행사는 화상회의 앱인 ‘줌’을 통해 이뤄졌다. 시는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생중계로 시민들에게 현장 모습을 전달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추진 현황, 용인의 미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설명했다. 또 노년층, 장애인, 참전유공자 등에 대한 지원 방안과 학생들의 학습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계획 등도 열거했다.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 사업 등에 대한 시의 입장도 허심탄회하게 전달했다. 

백 시장은 “이번 대화를 통해 시민들이 무엇을 궁금해하고 원하는지 세세히 살필 수 있었다”면서 “하나도 빠짐없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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