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발' 인천 시내버스 불편 노선 조정.. 한결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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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신학기 개학 전 통근(통학) 불편, 한정면허 폐선, 환승연계 등 시민 요구사항을 반영해 시내버스 23개 노선을 일부 조정해 이달 27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통근·통학, 환승연계 등 시민들의 민원요구에 대한 대중교통 편의 제고에 초점을 뒀다"며 "일부에서 환승이 발생할 수 있으나 시민들의 요구와 접근성은 보다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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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난해 12월31일 전면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에 대해 10개 군·구, 관계기관, 시민 등으로부터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한정면허(905번, 907번 등 13개 노선) 종료 대체에 따른 불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정면허 대체와 관련해 10개 노선(2-1, 43, 46, 급행95, 급행97, 523, 523-1, 536, 585, 순환52번)을 추가 보완했다. 서구 검단의 오랜 숙원이었던 마전동·불로대곡동과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을 잇는 92번 신규 운행으로 서울 등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에게 지하철 환승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기존 46번 구간인 구월·간석·만수동에서 부평역과 부평시장역을 연계, 남동구에서 만월산 터널을 거쳐 부평역간 출·퇴근 불편을 해소시킨다. 송도1공구 지역(780-2번, 103-1번 미경유) 연송·신송고 통학 및 캠퍼스타운역 연계와 동춘1구역에서 동춘역을 연결하기 위해 523번, 525번(구523-1번)이 운행된다.
지난 8일 열린 노선조정분과위원회에서 확정한 이번 조정은 27일 첫 차부터 연수구(송도), 남동·부평·계양구, 서구(청라)를 경유하는 23개 일부 구간에서 적용될 예정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120미추홀콜센터나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통근·통학, 환승연계 등 시민들의 민원요구에 대한 대중교통 편의 제고에 초점을 뒀다”며 “일부에서 환승이 발생할 수 있으나 시민들의 요구와 접근성은 보다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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