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고 가고 싶은 곳으로".. 경남, 섬 가치 재발굴

강민한 2021. 2. 1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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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섬 가치 재발굴을 위해 적극 나섰다.

경남도는 18일 도청에서 김경수 지사와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등 섬 발전 자문위원, 도 관련 공무원, 유인도가 있는 7개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해 '경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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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발전계획 수립 위한 용역 보고회
자원 데이터 구축 등 10대 전략 마련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섬 가치 재발굴을 위해 적극 나섰다.

경남도는 18일 도청에서 김경수 지사와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등 섬 발전 자문위원, 도 관련 공무원, 유인도가 있는 7개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해 ‘경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섬 발전 용역 추진은 최근 8월 8일 ‘섬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어촌 뉴딜 등 섬의 가치를 발굴하려는 노력이 늘어나면서 국가적으로 섬 정책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데 비해 806개로 전국 두 번째 섬이 많은 경남은 그동안 관심이나 투자가 부족했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이뤄졌다.

경남연구원은 섬 현황 분석과 자원 조사, 섬 발전 자문위원회 자문, 섬 주민 및 방문객 의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남의 섬 발전정책 비전을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으로 제시하고, 2대 정책목표를 섬의 지속가능성 확보, 섬의 가치 극대화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10대 전략으로는 섬 공동체 지속가능성 유지, 유인도서 유지·확대, 섬 자원 데이터 구축, 섬 환경 보호·보존, 욕지권 스마트섬, 사량권 레저섬, 섬 수산업 경쟁력 강화, 섬 농업 육성, 섬 관광 경쟁력 강화, 미래 섬 교통망을 들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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