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서 산불..주민 100여명 대피

이종재 기자 2021. 2. 19.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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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번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화재는 지난 18일 밤 10시14분 처음 신고 접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양양읍 사천리의 한 농기계 창고에서 발생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야산으로 번졌다.

이에 양양군은 화재현장 인근 주민 100여명에게 재난 문자 메시지를 통해 대피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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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강원 양양군 양양읍 사천리의 한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번져 있다 (독자 제공) 2021.2.19/뉴스1

(양양=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 양양군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번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화재는 지난 18일 밤 10시14분 처음 신고 접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양양읍 사천리의 한 농기계 창고에서 발생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야산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밤 11시22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양양군은 화재현장 인근 주민 100여명에게 재난 문자 메시지를 통해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펌프차량 등 67대의 장비와 소방인력을 투입해 불길의 80% 가량을 진화했지만 불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주택가와 주유소 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막는데 집중하고 있다. 건조경보가 발효중인 양양지역에는 초속 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cwb913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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