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해군 프리깃함, 동중국해 '북한 환적' 감시활동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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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해군 프리깃함이 동중국해 주변에서 북한의 해상 밀수입을 감시 단속하는 활동에 참여한다고 일본 방위성이 18일 발표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북한 선박이 해상에서 석유정제품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대상 품목을 몰래 옮겨싣는 환적 행위를 감시하는 활동에 프랑스 프리깃함 프레리알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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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프랑스 해군 프리깃함이 동중국해 주변에서 북한의 해상 밀수입을 감시 단속하는 활동에 참여한다고 일본 방위성이 18일 발표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북한 선박이 해상에서 석유정제품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대상 품목을 몰래 옮겨싣는 환적 행위를 감시하는 활동에 프랑스 프리깃함 프레리알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프레리알함이 이달 중순부터 3월 초순에 걸쳐 동중국해 수역에서 북한의 환적을 단속한다고 전했다.
프랑스 군함이 북한 환적에 대한 경계감시에 나서는 것은 2019년 5월 이래 이번이 두 번째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추진에 대응해 유엔 안보리가 대북 금수제재를 발동했지만 북한은 이를 피해 공해상에서 불법적인 환적을 반복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동중국해에서 환적 의심 선박에 대한 정보수집 활동을 하는 해상자위대가 프랑스 해군과 연대해 북한 선박 등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유엔 안보리 북한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은 최신 보고서에서 북한이 연간 50만 배럴의 석유 정제품 반입 상한선에 약 9배나 되는 물량을 지난해 1~9월 밀수입한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작년 1~9월 최소 121차례나 환적을 통해 휘발유 등 석유정제품을 몰래 반입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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