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美 법인 랜섬웨어 공격받아..232억 원어치 비트코인 요구"

이성훈 기자 2021. 2. 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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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유보' 관련 애플리케이션 등이 마비됐다는 현지매체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7일 블리핑컴퓨터 등 미국 IT·자동차 매체들은 지난 13일부터 기아자동차 소유자·판매자 포털과 '기아 엑세스 위드 유보 링크', '기아 커넥트' 등 모바일 앱의 마비 원인이 랜섬웨어 공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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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유보' 관련 애플리케이션 등이 마비됐다는 현지매체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7일 블리핑컴퓨터 등 미국 IT·자동차 매체들은 지난 13일부터 기아자동차 소유자·판매자 포털과 '기아 엑세스 위드 유보 링크', '기아 커넥트' 등 모바일 앱의 마비 원인이 랜섬웨어 공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기아를 공격한 랜섬웨어는 '도플페이머'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2019년 처음 발견된 도플페이머는 러시아 랜섬웨어 공격단체 '이블 코프'가 만든 '비트페이머'라는 랜섬웨어와 코드가 유사해 제작자가 같거나 변종으로 추정됩니다.

랜섬웨어 공격을 가한 단체는 감염된 파일을 복구하는 키를 받고 자신들이 빼낸 자료가 유출되는 것을 막으려면 시가 232억 원 상당인 404.5833 비트코인을 보낼 것을 요구했습니다.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은 블리핑컴퓨터에 보낸 성명에서 소유자 포털 등이 마비된 것은 맞지만 현시점에서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고 볼 근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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