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韓 재벌 14위+8300억 재산" 양세형 너스레..이선빈, 열일 서빙 활약 [종합] ('맛남의 광장')

김수현 2021. 2. 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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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이선빈이 백종원과 농벤져스를 도와 '맛남의 광장'에서 열일했다.

18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이하 '맛남')에서는 드라이브스루 광장을 통해 백종원과 농벤져스가 시민들과 만났다.

백종원과 농벤져스들은 3개월 간의 준비를 거쳐 시민들과 만나기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국악소녀 송소희와 정준호까지 합세한 프로젝트, 백종원은 "1년 전 그때처럼 다시 음식을 대접해드리자" 파기름 간장국수와 곱창국수를 메뉴로 선정했다.

시민들은 배고픔에도 불구하고 백종원표 곱창국수에 기대감을 드러내며 모두 흔쾌히 차량에서 기다렸고, 양세형 유병재는 직접 서빙을 자처하며 시민들에게 정성 담은 배달을 이어갔다. 31그릇 배달이 완료되고, 백종원과 농벤져스는 시민들의 반응을 기다렸다. 짬뽕 느낌이 물씬나는 새빨간 곱창국수에 시민들의 기대가 높아진 상황, 맛을 본 시민들은 모두 "맛있다"고 감탄하며 폭풍먹방을 보여줬다.

파기름 간장국수도 곧이어 준비됐다. 백종원이 직접 집에서 만들어온 파기름을 예산국수에 부어 비벼먹는 레시피, 양세형은 "파기름에 들어가는 파가 길어서 이 앞에서 커팅식을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파기름 간장국수 역시 호평 일색이었다.

모두가 떠나고 텅 빈 광장 앞 시장엔 잠시 일을 멈추고 휴식을 즐기는 상인들 사이 '맛남다방'이 자리했다. 백종원은 지친 몸을 잠시 뉘이며 농벤져스와 시간을 가졌다. 레드로 느낌이 물씬 나는 공간에 김동준은 "전 다방 처음 와봤다"며 신기해했다. 백종원은 놀라며 "세대차이 난다"라고 놀라워했다.

양세형은 "아까 골목길 들어가봤는데 감성이 죽인다"며 시장 안에 풍기는 옛풍경에 마음을 뺏겼다. 83년생 김희철은 연탄난로에 반가워했고, 백종원은 석탄세대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내 국민학교 때는 장작하고 조개탄처럼 생긴 석탄을 받는다. 매일 아침 양동이에 석탄을 담아 난로에 불을 떼고 그랬다"며 추억에 잠겼다.

김희철은 "96년도에 제가 졸업했는데 제가 마지막 국민학교 세대인 거다"라고 말했다. 93년생 김동준은 어리둥절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달고나 지역별 이름'에 대해 논쟁이 벌어지자 김희철은 "형님은 달고나 못만들지 않냐"며 저격했다. 백종원이 집에서 세 아이들 앞에서 달고나를 만들다 실패한 것을 본 것. 생각보다 만들기 어려운 달고나에 양세형은 "녹은 상태로 퐁뒤처럼 먹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달고나 DIY 세트가 도착하고 농벤져스는 모두 신이 나 달려들었다. 달고나 만들기를 어려워 해 뒤로 물러나 있던 백종원은 김동준이 실패하자 "그깟 달고나 못해도 돼!"라며 대신해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달콤한 휴식이 끝나고 저녁식사 준비 시간이 돌아왔다. 김동준은 "아까 일했다고 여기가 좀 편해졌다"며 팔을 걷어붙였다. 농벤져스는 출신 지역의 대표 특산물을 자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종원은 "정기 맑은 소요산"이라는 양세형의 말에 "순간 소여사라 하는 줄 알았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때 배우 이선빈이 '백야식당'을 찾았다. 이선빈은 감자를 가득 들고 들어와 환대를 받았다. 이선빈은 센스있게 못난이감자를 가지고 와 "어렸을 때 엄마가 조그만 감자로 조림을 해주셨다.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됐다. 닭볶음탕이나 찜닭도 감자 먼저 먹는다"며 '감자마니아'라고 밝혔다.

이선빈은 "감자 들어가는 수제비를 제일 좋아한다. 너무 많은 추억이 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이 외식하면 수제비를 많이 먹었다"고 말문을 꺼냈다. 이어 "마라훠궈, 마라탕도 좋아한다"는 말에 백종원은 곧장 "소세지와 어묵만 사오면 된다"며 농벤져스에게 돈을 건넸다. 이선빈은 "제가 백종원 선생님 음식을 먹는다니"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백종원은 반죽과 육수를 내면서 틈새 꿀팁도 알려줬다.

이선빈은 "고향은 천안인데 감자를 너무 좋아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선빈은 "백종원 선생님 때문에 너무 떨리고, 유병재씨 팬이다. 굿즈도 가지고 있다. 병재딱지가 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선빈은 "유병재 씨를 너무 좋아해서 이미 뵌 것 같다"며 좋아했고, 유병재는 "스타 보는 느낌?"이라고 거들먹댔다.

백종원은 "반죽을 숙성시키는 이유는 얇게 뜨기 위함이다"라며 농벤져스와 이선빈에게 반죽을 맡겼다. 뜨끈한 수제비에 백종원과 이선빈, 농벤져스들은 즐겁게 식사를 했다. 이선빈은 '단골집의 맛을 재연한 거다'라는 말에 백종원을 향해 "할아버지! 감사합니다"라며 너스레를 떨며 감사 인사를 했다.

백종원은 "이 감동을 이어서 마라탕을 해주겠다"며 다시 한 번 재료를 손질하기 시작했다. 이선빈은 '중국에서 활동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어떻게 하다보니까 연기 회사를 들어가서 처음으로 중국을 가서 드라마를 하게 됐다. 김태희 선배님하고 같이 했다"라고 고백했다. 마라탕 역시 성공적, 양세형은 "마라탕의 장점이 맵고 자극적인데 안에 건강에 좋은 것들이 많이 들어가서 내 몸에 덜 미안하다"라고 극찬했다.

텅 비어있던 '다시 맛남의 광장'에 또 손님들이 줄이어 들어왔다. 블라인드가 올라가고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맛남의 광장' 멤버들이 인사했다. 백종원은 "저희가 간단하게 음식을 준비하려 한다. 감자와 한돈을 이용해 감자전을 만들어드리겠다"라고 이야기 했다.

김동준은 백종원의 명으로 정육점에서 돼지고기를 구입하는 사이 유병재와 이선빈은 시민들에게 주문을 받기 위해 나섰다. 주문을 받는 동안 주방에서는 재료 손질에 한창이었다. 시민들은 '맛남의 광장' 멤버들이 일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관람하며 음식을 기다렸다.

감자전 반죽 레시피도 대공개, 양세형은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그 앞에서 돼지기름을 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양세형은 "대한민국 재벌 14위다. 재산이 8300억 원이다"라고 요리하는 백종원을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백종원과 양세형, 김동준, 유병재, 김희철은 쉴 새 없이 감자전을 계속해서 부쳐냈고 이선빈은 높은 구두를 신었지만 열심히 뛰어다니며 시민들에게 감자전을 전달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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