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요양병원서 14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누적 34명

김평석 기자 2021. 2. 1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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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요양병원에서 18일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어났다.

성남시는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이날 분당구 요양병원에서 14명(성남1749~176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요양병원 첫 확진자는 시와 방역당국이 실시한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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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 2명·입원환자 12명..병원 동일집단 격리
18일 경기 성남 분당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방역복을 입은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이곳에서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이다. 2021.2.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요양병원에서 18일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어났다.

성남시는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이날 분당구 요양병원에서 14명(성남1749~176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간병인 2명, 입원 환자 12명이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앞서 지난 16일 간병인 3명, 17일 입원 환자 17명이 확진됐다.

이 요양병원 첫 확진자는 시와 방역당국이 실시한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에서 확인됐다.

지난 15일 요양병원 종사자 185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진행했는데 이들 가운데 3명이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후 16일 이들 확진 간병인 3명과 접촉한 병동 입원환자 42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17명이 추가 확진된 것을 확인했다.

또 병원 종사자와 입원환자 337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 18일 종사자 2명, 입원환자 12명이 확진된 사실을 파악했다.

시 관계자는 “확진환자 대부분 와상환자이며, 신장 투석환자도 있다”며 “환자 치료를 위한 추가 조치를 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방역당국은 이 요양병원을 폐쇄하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했다.

한편 성남시에서는 18일 오후 6시 기준 무도장 관련, 확진자 접촉자 등 전일 대비 2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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