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 일자리 기업에 5백억 원 민간 투자.."확대 필요"
[KBS 전주]
[앵커]
군산형 일자리 사업의 참여 기업인 명신에 5백억 원 규모의 민간자본 투자가 결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됩니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민간 투자 연계가 더 늘어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탄소섬유 등 탄소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하고 있는 국가산업단지입니다.
최근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까지 선정되면서 기업 유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와 대표 기업들은 관련 기업 백10곳을 이전, 유치하기 위해 기금 마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성도경/탄소소재기업 대표/지난달 : "3백억 원 규모의 펀드를 만듭니다. 현재 기업들을 키우고, 다른 지역에 있는 기업을 전북에 데려오는 작업을…."]
기업 운영에 자금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가운데 군산형 일자리의 대표 기업인 명신에 민간자본 5백50억 원이 투입됩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자체 재원을 포함해 투자금융사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과 함께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이번 투자로 명신 측은 올해 안에 전기차 생산을 본격화하고,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 지정 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문성유/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 "재기하는 기업을 소생시켜서 앞으로 더 나은 기업의 일자리를 만드는 생태계를 우리가 조성할 수 있다는…."]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정책 지원과 함께 민간 투자가 중요한 만큼, 민간 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의 중소, 중견기업을 발굴해 대응해야 합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민간자본이 같이 투자되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을 훨씬 높여주는 것이라고 보고, 그런 여건이 잘 돼 있다는 것을 최대한 홍보하고, 기업을 참여시켜서…."]
민간자본 투자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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