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서울 송파구 어린이집서 총 8명 확진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65명으로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01.1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송파구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설 연휴 기간 총 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송파구에 따르면 최근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위기 대응 방역지침 준수 철저 공문을 발송했다.

구는 공문에서 "설 연휴 기간 관내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교사, 아동 등이 추가 확진되는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어린이집 관련 최초 확진자는 교사 A씨다. A씨의 가족이 지난 10일 확진됐다. 이후 A씨도 양성판정됐다.

A씨의 확진에 따라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은 진단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지난 14일까지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교사 4명, 원생 4명 등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어린이집 규모는 원생 127명, 교사 27명 등 총 154명이다.

구 관계자는 "확진자는 병원으로 이송조치됐고, 밀접접촉자 등은 자가격리 중"이라며 "해당 어린이집도 (확진자 발생에 따라) 운영을 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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