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탄 순간 뒷좌석에 스윽..강남 백화점서 강도미수

이기상 2021. 2. 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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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강도짓을 벌이려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목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서울 강남에 있는 백화점에서 여성을 상대로 강도를 시도한 남성 A씨를 체포해 강도미수 혐의로 수사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목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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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8시께 강남 한 백화점서 범행
쇼핑 후 차 타려던 여성 따라 들어가 폭행
주변인 도움으로 붙잡혀..구속영장 신청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신재현 수습기자 =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강도짓을 벌이려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목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서울 강남에 있는 백화점에서 여성을 상대로 강도를 시도한 남성 A씨를 체포해 강도미수 혐의로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7일 저녁 8시께 강남 B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쇼핑을 마치고 차에 막 탄 여성을 따라 뒷좌석으로 들어간 후 여성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여성은 차에서 빠져나와 도움을 요청했고,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A씨는 지하주차장 3층에서 2층까지 도망치다가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목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외제차를 타고 혼자 쇼핑 온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물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거된 A씨 가방에서는 케이블 타이와 공업용 테이프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람을 묶고 입을 막는 데 쓰일 수 있는 도구로, A씨가 피해 여성 납치까지 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경찰은 이날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ke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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