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염두?'..박민식·이언주 TV 토론 '화기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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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를 가리기 위한 두 번째 토론회에서 박민식·이언주 두 예비후보는 단일화를 염두해 둔 듯 별다른 공방을 벌이지 않았다.
박민식·이언주 후보는 상호토론 시간 중 상대 후보에 대한 별다른 비판 없이 공약 설명이나 특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실제 이언주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부산의 변화가 필요하다. 현재 박민식·이언주 젊은 후보가 단일화를 논의 중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해 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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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노경민 기자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를 가리기 위한 두 번째 토론회에서 박민식·이언주 두 예비후보는 단일화를 염두해 둔 듯 별다른 공방을 벌이지 않았다.
KNN 생중계로 18일 진행된 맞수 토론은 ‘부산 경제 재도약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민식·이언주 후보는 상호토론 시간 중 상대 후보에 대한 별다른 비판 없이 공약 설명이나 특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이언주 후보는 "박민식 후보도 어려운 가정에서 자랐다고 들었다. 자영업을 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질문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박민식 후보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자영업 비중이 높다. 안그래도 힘든데 코로나19 상황으로 더욱 힘들어졌다"며 "손실보상제도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많은 분들이 배달을 시켜 드신다"며 "배달 수수료가 많이 나오는데 시 차원에서 배달 앱을 운영해 수수료를 확 낮춰드리는 정책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언주 후보 역시 "실제 장사하는 분들이 힘든 것은 정보의 부재 때문이다"며 "실시간으로 특정 동네의 업종별 실태를 알려주면 과잉공급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다. 앱 같은 것을 통해 이런 부분들도 지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 성장을 비판하는 데에 한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박 후보는 "문재인 정권에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다"며 "최저임금 등 시쳇말로 폼만 잡고, 자영업자를 죽음의 벼랑으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 역시 "오는 7월에 (문재인 정권이)근로시간 단축을 (사업장 인원수)5명 이상까지 적용된다"며 "아직 부산은 준비가 안돼 있어 특히나 치명적이다. 수도권 중심이 아니라 지역에 맞게 정책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을 보탰다.
이 외에도 Δ성폭력 제로 도시 Δ야구도시 조성 등 그동안 서로가 발표한 주요 공약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
두 후보는 현재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이언주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부산의 변화가 필요하다. 현재 박민식·이언주 젊은 후보가 단일화를 논의 중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해 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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