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양산업 R&D센터', 송도에 내년 3월 들어선다

경상북도 포항시에 '첨단 해양산업 연구개발(R&D)센터'가 건립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항 남구 송도부두에서 '첨단 해양산업 연구개발센터'를 착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센터는 내년 3월까지 197억원을 들여 9308㎡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해양레포츠 가상체험센터, 해양레포츠 첨단 장비 연구실과 실험실, 첨단 해양 전시공간, 기숙사형 수면 공간 등이 들어선다.

이 센터는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포항'이 선정돼 건립이 추진됐다. 해양산업 연구개발센터는 이 사업 핵심 시설이다.

포항시는 2024년까지 포항 발전 모태인 포항구항 일대를 재개발해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주거·문화시설 등을 만드는 도시재생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포항 = 우성덕 기자]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