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또 200명대로 급증..코로나 4차 유행 우려
[뉴스리뷰]
[앵커]
설 연휴 이동량 증가와 가족·친척 간 모임 등에 따른 감염 여파로 경기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달 들어 처음으로 2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벌써 4차 대유행을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경기도 남양주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입니다.
한 외국인 근로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직원 170여 명 가운데 100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고 현재도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 외국인 근로자가 설 연휴 기간 서울 누나 집을 방문하면서 시작된 이 공장의 사례처럼 연휴가 끝나자 경기도 내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두 자릿수에 그쳤던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로 늘더니 마침내 200명을 넘어선 겁니다. 이달 들어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이동량 증가와 가족, 친척 간 모임 등의 여파로 4차 대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임승관 / 경기도 코로나19공동대응단장> "3차 유행 이후 확진자 숫자인 기저값 수치는 지난여름 2차 유행 대비 최소 3~4배가 상승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후의 4차 파도가 다가온다면 이번 겨울 3차 때보다 더 높고 더 거셀 수 있다…"
더구나 소규모 n차 감염과 경로가 불투명한 감염사례가 전체의 45%에 달해 일상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경기도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모임과 행사 등 개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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