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스타트.. 비자 발급 늦어지는 양현종 '속 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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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많은 국내 야구팬들은 대한민국 대표 좌완 투수 3인방인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동시에 공을 던지는 모습을 고대하고 있다.
이미 토론토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류현진이야 말할 것 없고, 지난해 뛰어난 피칭으로 선발 자리를 꿰찬 김광현의 활약도 예고돼 있기에 이제 관건은 텍사스와 스플릿계약(MLB와 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계약)을 맺은 양현종이 경쟁을 뚫고 빅리거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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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초청선수 자격으로 합류 예정
출국 지연.. 국내에서 개인훈련
규정상 5일간 자가격리 거쳐야
눈도장 찍을 기회.. 마음 더 조급
이런 가운데 새로운 시즌의 출발을 알리는 MLB 스프링캠프가 18일부터 투·포수 조의 소집과 함께 그 출발을 알렸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밝은 표정으로 캠프에 합류했지만, 양현종은 아직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국내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어 마음이 급하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3일 미국 출국 당시 깔끔했던 류현진이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른 모습이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은 공식 훈련일이 아닌 일종의 예비 소집일인 리포트 데이였지만 류현진 외에도 다수의 선수가 함께 몸을 풀며 19일부터 공식 시작하는 캠프 훈련을 준비했다. 류현진이 훈련하는 더니든의 TD볼파크는 올 시즌 토론토의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광현은 이날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가장 먼저 공식 훈련에 돌입했다. 그는 훈련 첫날 화상 인터뷰를 갖는 등 현지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김광현은 인터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자 체력 면에서 오프 시즌에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MLB 타자들에겐 힘이 있어 커맨드(제구)가 정말 중요하다는 점을 지난해에 느꼈다”며 “제구에 집중하면서 변화구를 상황에 맞게 잘 던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트레칭, 하체 강화 등을 통해 제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고 강조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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