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재판' 열린 법원 앞서 女경찰 폭행당해 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정인이 사건'의 재판이 열린 법원 앞에서 벌어진 소동 과정에 한 경찰관이 시민에게 폭행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 앞에서 정인양의 양어머니 장모씨가 타고 있는 호송차에 달려든 시민들을 저지했던 한 여성 경찰관이 시민에게 폭행당했다는 내용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원 빠져나가는 양부모에 달려들자 경찰 저지나서
한 여성 경찰관 "당시 폭행당했다" 주장..경찰 수사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른바 ‘정인이 사건’의 재판이 열린 법원 앞에서 벌어진 소동 과정에 한 경찰관이 시민에게 폭행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 경찰관 한 명이 당시 시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도 표시했다”며 “당시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여성 경찰관을 폭행한 가해자는 특정되진 않았지만, 영상 등을 통해 가해자가 확인돼 입건된다면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남부지법은 이날 살인,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아동유기·방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어머니 장모씨와 아동유기·방임,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양아버지 안모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법원 앞은 이른 아침부터 정인양 양부모에 대한 법원의 엄벌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모여들어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재판이 끝난 이후 법원을 빠져나가는 정인양 양부모에게 달려들어 이를 제지하는 경찰 등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변창흠 집값 못잡는다, 당장 해임하라"
- 코로나 백신 K-주사기, 뒤에는 삼성 '총력 지원' 있었다
- 괴롭힘에 흥국생명 떠났던 김유리…눈물의 인터뷰 재조명
- '골목식당' 백종원, 청년 사장 멱살 "의지 없으면 포기하라"
- 30년간 옥상에 어머니 시신 보관 이유…"너무 아끼고 사랑해서"
- “렉키로나주 출시까지 했는데”…셀트리온 3사 주가 지지부진, 왜?
- [단독]김봉진외 한국인 재산 절반 기부자 3명…김범수도 서약
- 與 박진영 "생지랄 공약"에 나경원 "이낙연 지시?"..결국 사과
- 나경원, 박영선 '수직정원' 공약에 "中은 실험한 뒤 폐허 됐다"
- 조병규, 학폭 의혹에 또 다른 동창글 등장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