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도 되는 사람 지정?..모임 금지 예외 '소셜버블' 검토
【 앵커멘트 】 보건 당국이 다음 주 완전히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공개합니다. 우리에게 생소한 '소셜버블'이라는 새로운 거리두기 방식이 도입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 청정국' 뉴질랜드엔 이미 자리 잡은 방역 수단이라고 합니다. 어떤 방식인지, 이권열 기자가 설명드립니다.
【 기자 】 보건 당국은 '5인 이상 모임 금지'의 큰 틀은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대신 모임 금지 대상 범위와 숫자에 변화가 있을 전망입니다.
특히 보건 당국은 뉴질랜드와 캐나다에 도입된 '소셜버블'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리 말로는 사회적 거품으로 옮길 수 있는데, 거품 안에 들어올 가족과 동료 등을 지정해 편하게 만나고,
거품 밖 사람을 만날 때는 2미터 이상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같은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방식입니다.
다른 거리두기 지침은 간소화 하기로 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는 현행 5단계에서 3단계로 재편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는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최대한 자율 그리고 책임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거리두기가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할 때 출입명부에 휴대전화번호를 적는 방식도 당장 내일(19일)부터 달라집니다.
전화번호 대신 숫자와 문자로 구성된 개인안심번호를 적어도 됩니다.
개인정보유출 가능성이 적다는 게 장점입니다.
네이버, 카카오 등 QR코드 발급기관 앱의 QR체크인을 누르면
QR코드와 함께 개인안심번호가 나타나게 됩니다.
한 번 발급받은 번호는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바뀌지 않기 때문에 외워두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안심번호를 사용하기 어렵다면 기존대로 휴대전화번호를 적을 수도 있습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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