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종오리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7500마리 매몰 처분

김정수 기자 2021. 2. 1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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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소수면 종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18일 밝혔다.

AI 항원이 검출된 해당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나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2월 7일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농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가금농장 9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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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소수면에 설치한 AI 방역초소.© 뉴스1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소수면 종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농장주는 산란율이 감소했다며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AI 항원이 검출된 해당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나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했다.

예방초동대응팀 2명을 현장에 파견해 역학조사를 하고 반경 10㎞ 내 농장의 이동제한과 긴급예찰을 했다.

군은 이날 해당 농장 종오리 7500마리를 매몰 처분했다. 반경 1㎞ 내 동일 축종이 없어 추가 살처분은 없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2월 7일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농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가금농장 9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음성 6곳, 괴산 2곳, 충주 1곳 등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철새 북상이 끝나는 3월 말까지는 산발적 감염이 이어질 수 있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농장 내 야생동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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