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권혁-정우연 관계, 모두 알았다..재희 "둘이 떠나라"(종합)

박하나 기자 2021. 2. 1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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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재희가 정우연에게 권혁과 떠날 것을 제안했다.

18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정훈(권혁 분)이 영신(정우연 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경철(김영호 분)과 세진(오영실 분)의 모습이 담겼다.

경철은 정훈에게 "다정(강다현 분)이를 두고 다른 애 좋아한단 것도 미안해 죽을 지경인데 왜 하필 영신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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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밥이 되어라'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밥이 되어라' 재희가 정우연에게 권혁과 떠날 것을 제안했다.

18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정훈(권혁 분)이 영신(정우연 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경철(김영호 분)과 세진(오영실 분)의 모습이 담겼다.

경철은 완수(김정호 분)네를 위해 다른 밥집으로 알아보겠다고 경수(재희 분)에게 털어놨다. 이에 경수는 완수가 밥집에 오지 않는 것은 경철 때문이 아니라 영신 때문임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경철은 정훈에게 "다정(강다현 분)이를 두고 다른 애 좋아한단 것도 미안해 죽을 지경인데 왜 하필 영신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경철은 "가장 믿었던 친구에게 빼앗기면 일생 상처가 될지도 모른다"고 나무랐다.

이에 정훈은 좋아하는 마음은 자신도 어떻게 하지 못한다고 소리치며 다른 남자 때문에 이혼한 어머니를 언급하는 경철에 분노했다. 그러나 경철은 "다정이와 자매나 마찬가지인 영신이를 좋아해? 매정한 녀석아 절대 안 되는 일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결국 경철은 맹순(김민경 분)에게 방을 비우고, 동네를 떠나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맹순은 자신에게는 아들, 오복(조한준 분)에게는 아버지, 용구(한정호 분)에게는 형 같았던 경철이 떠난다는 소식에 슬퍼했고, 용구 역시 경철이 떠난다는 말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 시각, 다정(강다현 분)은 시간대를 바꿔서라도 밥집에 가겠다는 세진에게 결국 정훈이 좋아하는 사람이 영신이라고 고백했다.

세진은 영신을 불러 "뭘 잘못했다고 눈치를 봐. 어쩌자고 정훈이를 좋아했니? 너랑 다정이를 어쩌면 좋으니?"라고 말했다. 세진은 미안해하는 영신을 보며 영신에게 실망할 건 없지만 다정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생각에 잠겼다.

정훈은 경수에게 "겨우 20년을 살았을 뿐인데 저를 이렇게 옭아매는 건지 꼼짝달싹 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영신 역시 버티기 힘들다며 괴로워하자 경수는 "그냥 둘이 떠나라. 아무래도 너희 둘 여기 있으면 무너질 것 같다"고 전하며 영신을 놀라게 했다.

한편, MBC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정우연 분)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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