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초등생 외 다른 여성 촬영한 동영상도 여러 개 발견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려대로 다른 피해자가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경찰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은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남성의 휴대전화에서 발견한 영상은 더 있었습니다.
피해 아동 외에 다른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촬영한 동영상이 여럿 발견된 겁니다.
경찰은 일부 영상을 남성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고 영상에 나오는 여성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피해를 본 초등학생 외에도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가 확대된 겁니다.
영상에는 여성들의 얼굴이 제대로 찍혀 있지 않아 피해자 특정이 쉽지 않은 상황.
하지만 현행법상 피해자 의사에 반해 영상이 촬영된 것이 확인되면 피해자 고소 없이도 처벌이 가능합니다.
추가 피해자가 있을 걸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남성의 여죄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윤석희 /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촬영을 수시로 했다고 밝혀지면 좀더 여죄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 같습니다. 촬영물을 유포했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국회에서는 남성을 검거하기까지 경찰의 초동수사가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수사의 절차적 요건을 지키다보니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김창룡 / 경찰청장]
"경찰활동에 있어서 절차적 요건이라든지 합법성을 상당히 많이 강조하는…."
경찰은 이번 사건을 검찰에 넘긴 후에도 추가로 드러난 동영상과 관련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은지입니다.
eunji@donga.com
영상편집: 이재근
<‘#내 아이처럼’ 관련기사>
[단독]채팅 유인해 초등생 성폭행…“너희 집 안다” 협박
▶ http://bit.ly/3a5t7NN
[단독]쏘카, 용의자 정보 제공 거부…“그새 성폭행 당했다”
▶ http://bit.ly/36YWGi9
[단독]경찰서 인수인계하느라 사흘 지나…피해 부모 ‘분통’
▶ http://bit.ly/3q5tI7K
‘초등생 성폭행’ 사건의 전말…‘부모 애원’ 외면한 쏘카
▶ http://bit.ly/2MICieg
초등생 ‘유인 성폭행’ 30대 남성, 나흘 만에 체포
▶ http://bit.ly/2Z4aKT2
[단독]성폭행 피해 아동 “깜깜한 방에 휴대전화 4대 있었어요”
▶ http://bit.ly/3jHYnp9
쏘카 ‘늑장 대응’ 사과했지만…“애원할 때 해줬으면”
▶ http://bit.ly/3cXWQtK
경찰의 느린 수사 속도…10시간 지나 포렌식 의뢰
▶ http://bit.ly/2OkLlCl
“대기업 사원증 봤다”…‘초등생 성폭행’ 30대 구속영장 신청
▶ http://bit.ly/3jGv5Yc
[단독]피해 아동에 생각하기 싫은 기억 2번 진술시킨 경찰
▶ http://bit.ly/3rMuVRx
성폭행 피해 초등생 엄마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청원
▶ http://bit.ly/2ZgS2Yd
초등생 유인해 성폭행한 30대 구속
▶ http://bit.ly/3qjMicd
"초등생인 줄 몰랐다"?..'초등생 성폭행' 30대 남성 구속
▶ https://bit.ly/3b1nUFY
성폭행 피해 아동 “휴대전화에서 오픈 채팅방 200개 봤다”
▶ http://bit.ly/3u0q7tN
[뉴스를 보다]성폭행 피해 초등학생 엄마의 분노
▶ http://bit.ly/2Oylg2N
[단독]'초등생 성폭행범' 휴대전화에서 범행 동영상 확인
▶ http://bit.ly/3dpkY8Y
[단독]초등생 외 다른 여성 촬영한 동영상도 여러 개 발견
▶ http://bit.ly/2ZunxhC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