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틀 새 확진자 6명 발생.."자가격리 준수 여부 조사 중"
[KBS 제주]
[앵커]
이어서 제주지역 코로나19 상황 전해드립니다.
제주에서 어제 5명에 이어 오늘 1명 등 이틀새 확진자 6명이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554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도는 554번 확진자의 경우 자가격리 중에 확진된 550번 확진자의 가족이라며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어제 나온 확진자 5명에 대해선 오늘 오전에 있었던 제주도의 관련 브리핑으로 전해드립니다.
[정인보 제주도 방역총괄과장 브리핑]
5명의 확진자 중 3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가족이고 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549번 확진자는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549번은 지난 14일 오후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타고 제주에 왔습니다.
입도 후인 16일 서울 동거가족의 확진 판정을 통보받고 당일 오후 4시 20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17일 오후 3시 25분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550번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534번의 접촉자입니다.
550번은 지난 5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중이였습니다.
격리해제를 하루 앞둔 17일 오전 9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같은 날 오후 7시 50분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551번 확진자는 제주 538번(강북구 확진자의 가족)과 함께 입도한 일행 중 1명입니다.
551번 확진자는 지난 6일 자신과 538번을 포함해 총 4명이 제주관광을 위해 수도권에서 제주로 왔습니다.
6일부터 8일까지 45인승 전세버스를 타고 패키지여행을 했으나 일행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제주 552번과 553번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내려온 여행객으로 서울 관악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습니다.
552번과 553번 확진자는 제주 여행을 위해 지난 15일 수도권에서 입도했습니다.
입도 후인 17일 오전 11시쯤 서울 관악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오후 1시 30분경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 이날 저녁 8시 35분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정훈 기자 (dagaj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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