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어린이집서 집단 감염 발생
[KBS 대구]
[앵커]
대구,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명을 넘은 가운데 경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지 1년이 되면서 대구시가 이후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그제부터 모두 14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교사와 그 가족이 9명, 원생 5명입니다.
원생의 가족 등 밀접 접촉자 46명을 검사한 결과 오늘 0시 이후 10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영옥/경산시 보건행정과장 : "원아들하고 교사들이 감기증상이 조금씩 있었는데 이거를 단순히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감기라고 생각하고…."]
오늘 0시 이후 확진자는 경북 23명, 대구 9명입니다.
경북에서는 의성 온천 이용자 5명이 확진되는 등 산발적인 확산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설 연휴 봉화를 방문한 일가족 3명이 확진되는 등 설 이후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 첫 확진자가 나온지 1년을 맞아 권영진 대구시장이 일상 회복과 경제 도약에 집중하겠다는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과감하고 시의적절한 경제방역으로 위기에 처한 민생경제를 살리고 체계적인 심리방역을 통해 시민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돕겠습니다."]
또, 감염병 대응과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제2 대구의료원을 만들고 대구경북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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