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클럽 버스사고 피해학생 부모들, 남양주시장 만나 "진심어린 위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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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FC 축구클럽 버스사고' 피해학생들의 학부모 10여명이 남양주시를 방문해 조광한 시장과 면담하고 장례절차 지원 등에 대해 고마움을 나타냈다.
면담을 통해 학부모들은 버스사고 직후 조 시장이 현지에 와서 위로해준 점, 장례정차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해준 점, 앞으로 남양주시 유소년축구 육성을 위한 안전대책과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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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남양주FC 축구클럽 버스사고' 피해학생들의 학부모 10여명이 남양주시를 방문해 조광한 시장과 면담하고 장례절차 지원 등에 대해 고마움을 나타냈다.
18일 시에 따르면 남양주FC 축구클럽 학생들의 부모들은 전날 오전 시장 집무실을 방문해 조광한 시장과 1시간 가량 면담했다.
면담을 통해 학부모들은 버스사고 직후 조 시장이 현지에 와서 위로해준 점, 장례정차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해준 점, 앞으로 남양주시 유소년축구 육성을 위한 안전대책과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지난 2일 낮 12시39분께 경남 산청군에서 남양주FC 축구클럽 학생 등 31명을 태운 버스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아 중학생 1명이 숨지고 나머지 3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만 13~15세 미만의 남양주시 중학교 연합 축구클럽 학생들로 전지훈련차 산청을 방문했다가 변을 당했다.
조 시장은 사고 소식을 들은 직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경남으로 이동해 병원이 위치한 진주와 사고 현장인 산청 등을 오가면서 학생들의 상태를 살피고, 학부모들을 위로했다.
또한 경상자들은 구급차를 이용해 남양주 관내 병원으로 이송해 정밀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남양주시민이 아닌 학생들의 경우 해당 지자체장에게 연락해 '의료서비스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지에서 조 시장은 의료진들과 만나 환자들의 상태에 대해 협의하고 시의 시민안전관 등 2명을 진주지역 병원에 상주시켜 지원하도록 했다. 특히 조 시장은 적법한 범위 내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강구해달라고 시 관계자에게 당부했으며 시는 사망한 학생의 장례절차와 비용을 전면 지원하고 중상자들에게도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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