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자 185명.."기존 집단감염 사례서 추가 감염 지속"
[앵커]
서울에서는 18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일상 속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0시를 기준으로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85명입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사례별로 살펴보면 서울 용산구의 순천향대학병원에서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모두 171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층의 공용 공간과 병실 내 시설에 대한 환경검체 검사 37건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16건이 검출됐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를 재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송파구의 학원에서도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관련 확진자는 모두 23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수강생과 학원 관계자 등 접촉자 152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 3명, 동대문구 고시텔 관련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3백여 명에 대한 선제검사도 진행 중인데, 16일까지 212명을 검사한 결과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외국인 노동자 기숙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계획하고, 추진할 방침입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최근 외국인 노동자 기숙시설에서 대규모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아졌다고 판단을 합니다."]
한편 복지관 2백여 곳 등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운영이 재개됩니다.
종합복지관과 노인복지관 등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경로당은 시설 관리자 사전 교육과 점검을 마친 뒤 22일부터 개관합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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