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급식 급감"..남양유업, 지난해 매출 7.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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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를 비껴가지 못했다.
지난해 매출이 감소한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급식 우유 납품이 줄어든 탓이다.
실제 남양유업은 지난해 당초 예상했던 연간 계획 물량의 70%가량을 납품하지 못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내수 경기 침체와 급식 납품이 감소한 영향으로 손실이 발생했다"며 "주요 제품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함께 미래먹거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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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남양유업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를 비껴가지 못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에 따라 전국 다수 초·중·고교 등교가 제한되면서 우유 급식 납품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9536억7286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이 감소한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급식 우유 납품이 줄어든 탓이다. 실제 남양유업은 지난해 당초 예상했던 연간 계획 물량의 70%가량을 납품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764억3025만원으로 잠정 집계돼 적자전환했다. 내수 경기 침체 여파로 납품 재고가 쌓이면서 판촉 행사비가 증가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내수 경기 침체와 급식 납품이 감소한 영향으로 손실이 발생했다"며 "주요 제품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함께 미래먹거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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