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전 등서 잇단 아산 공장發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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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 외에도 충남 아산 보일러 공장, 부산 장례식장발 소규모 연쇄 감염 등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18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추가 발생해 누적감염이 최소 150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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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장례식장발도 급속 확산
설 명절 따른 산발 감염 여전
18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추가 발생해 누적감염이 최소 15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곳의 집단감염은 인천과 천안, 대전, 세종, 공주 등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경고음이 켜졌다. 인천에서는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확진자의 가족 4명이 확진됐고, 천안에서는 해당 공장 직원의 지인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과 공주 확진자 2명은 설 명절 해당 공장 직원과 가족모임을 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집단감염 관련해 아산에서 총 261명이 자가격리 중”이라며 “이들은 모두 전담 공무원과 일대일로 연결돼 집중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외국인도 24명 확인됨에 따라 시는 득산농공단지 등 관내 3개 산업단지 사무실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설 명절 가족모임에 따른 감염과 병원, 학원 등의 산발적 감염도 여전하다. 경남에서는 설 명절 가족모임을 했던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광주에서도 설 연휴 가족모임 관련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순천향대병원과 관련해선 전날 환자 4명, 종사자 2명, 간병인 1명, 가족·지인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층의 배수구, 세면대, 난간 등과 병실 내 변기, 침대, 세면대 등에 대한 환경검체검사 37건을 진행한 결과 16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울산·부산=이보람·오성택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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