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휘청..에어프랑스-KLM, 작년 9조5천억 순손실

김용철 기자 2021. 2. 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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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네덜란드 합작 항공사 에어프랑스-KLM이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71억유로(약 9조5천억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에어프랑스-KLM은 1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2020년 매출이 111억유로(약 14조8천억원)로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여행객의 발목이 묶이면서 지난해 에어프랑스-KLM을 이용한 승객은 2천880만명으로 전년보다 67%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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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네덜란드 합작 항공사 에어프랑스-KLM이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71억유로(약 9조5천억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에어프랑스-KLM은 1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2020년 매출이 111억유로(약 14조8천억원)로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여행객의 발목이 묶이면서 지난해 에어프랑스-KLM을 이용한 승객은 2천880만명으로 전년보다 67% 급감했습니다.

승객이 줄어든 만큼 화물 운송을 늘리는 방향으로 항공편 배치를 조정했으나 전례 없는 규모의 적자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에어프랑스-KLM은 전 세계적인 여행 제한 조치로 올해 1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면서도 2∼3분기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상황 개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어프랑스와 KLM은 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해 각각 3천600여 명, 5천여 명의 인력을 감축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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