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병원發 연쇄감염.. 市, 신규 확진자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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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병원에서 확진자가 가족을 간병한 이후 직원들로 감염이 확대되면서 또 다른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확진된 3067번이 다녀간 영도구 해동병원에서 환자 189명과 직원 354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3067번은 이 병원에 입원한 가족을 간병하느라 일주일간 집과 병원을 오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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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병원에서 확진자가 가족을 간병한 이후 직원들로 감염이 확대되면서 또 다른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명, 이날 오전 13명 등 총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108명이다.
지난 16일 오후 확진된 3067번이 다녀간 영도구 해동병원에서 환자 189명과 직원 354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3067번은 이 병원에 입원한 가족을 간병하느라 일주일간 집과 병원을 오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또 서울 확진자의 가족으로 설 연휴기간 서울을 방문해 가족모임을 가졌다가 확진된 사례를 비롯해 가족 간 감염으로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은 설 명절 이후 2주간의 잠복기 동안 감염이 확산될 것을 우려해 방역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앞서 북구 한 장례식장을 방문했다가 확진된 울산 953번의 직장동료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해당 장례식장 방문자로 인한 연쇄감염 규모는 전국적으로 30명에 이른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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