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축산물 가공업체 관련 5명 등 11명 확진..누적 168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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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축산물 가공업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오는 등 충북에서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시 5명, 진천군 4명, 보은군과 괴산군 각 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업체와 관련한 도내 확진자는 청주 4명, 진천 17명 등 2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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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진천 축산물 가공업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오는 등 충북에서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도내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면서 전날에 이어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졌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시 5명, 진천군 4명, 보은군과 괴산군 각 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5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진천의 축산물 가공업체와 관련이다. 청주와 진천에 거주하는 50대 직원 2명이 확진됐다.
전날 확진된 60대 직원(충북 1671번)의 70대와 30대 가족, 또 다른 60대 직원(충북 1660번)의 70대 가족도 감염됐다.
이로써 이 업체와 관련한 도내 확진자는 청주 4명, 진천 17명 등 21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공장 내 전수검사와 함께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청주 흥덕구에 사는 50대 확진자는 지난 17일 코로나19에 걸린 모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60대 직원(충북 1667번)의 직장 동료다.
흥덕구 거주 20대 확진자도 직장 동료(경기 고양 2004번)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은에서는 이 지역 소재 금속부품 공장의 40대 외국인 근로자 A씨가 확진됐다. 그는 설 연휴에 인천을 다녀온 뒤 발열, 두통, 기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A씨가 일하는 공장은 직원 50명이 일하고 있다. 이 중 A씨를 포함한 22명은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괴산 지역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30대가 감염됐다. 그는 선행 확진자(충북 1666번)의 가족이다.
이와 함께 청주 흥덕구 거주 40대 확진자와 진천 거주 40대 확진자는 몸살,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왔다.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683명이다. 사망자는 58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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