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파우치 "이스라엘 접종, 백신 효과 보여줘..놀랄만한 감염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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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스라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이 백신의 효과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접종 상황은 백신이 코로나19 영향을 줄이는 데 '사회적 효과'를 낸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은 작년 12월 중순부터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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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스라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이 백신의 효과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방역 책임자인 파우치 소장은 17일(현지시간) 한 화상 회의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하레츠 등이 전했다.
파우치 소장은 "인구 100명당 접종 횟수가 이스라엘은 78회로 100명당 16.7회인 미국과 비교해 훨씬 높다"며 "이스라엘이 백신의 효능과 관련한 사례에서 놀랄만한 감소를 보였다는 점을 언론을 통해 보고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접종 상황은 백신이 코로나19 영향을 줄이는 데 '사회적 효과'를 낸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파우치 소장은 "데이터는 백신이 개인을 보호하고 공중 보건 관점에서도 발병의 역학을 방해하고 (감염을)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작년 12월 중순부터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중이다. 올해 1월부터는 미 제약사 모더나의 백신도 승인하고 보급에 들어갔다.
글로벌 연구웹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인구 100명당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8.09%(2월 16일 기준)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이스라엘 최대 보건기관 클라릿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 코로나19 유증상 감염 94%, 중증 92%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발표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집계하는 월드오미터 기준 이스라엘의 누적 확진자는 74만527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5486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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