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울병원, 21일까지 외래진료 중단.."선제적 방역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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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환자 안전을 위해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4일간 외래 및 응급실 진료, 건강검진 등을 중단한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외래 구역의 선제적 방역 조치 결정이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지난 12일 확진자 발생 후 13일과 14일 양일간 교직원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1차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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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감염 차단 위한 조치..빠르게 병원 정상화하겠다"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환자 안전을 위해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4일간 외래 및 응급실 진료, 건강검진 등을 중단한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외래 구역의 선제적 방역 조치 결정이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지난 12일 확진자 발생 후 13일과 14일 양일간 교직원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1차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이날까지 환자 70명, 종사자 24명, 보호자·가족 54명, 간병인 15명, 지인 8명 등 총 171명이 확진됐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는 확진자가 발생했던 본관 8층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병동으로 운영했고 17일부터는 본관 병동 5~9층까지 코호트 격리 중이다. 재원 및 퇴원환자 노출기간은 1월27일부터 2월16일로 정한 상황이다.
직원에 대한 2차 전수검사는 17~19일 3일 동안 진행 중이며 검사인원 및 결과는 파악 중이다. 3차 전수검사는 24~2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고 상황에 따라 4차 검사도 고려하고 있다.
병원 측 통계에 따르면 서울병원 관련 확진자 수는 최초 발생일인 12일 8명에서 13일 53명, 14일 44명, 15일 23명, 16일 19명, 17일 7명까지 감소세라는 평가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 발생병동 외의 공간에서 시설 오염의 근거는 없었으나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자발적인 외래 진료 중단을 결정했다"며 "대대적인 병원 소독 활동을 진행하고 질병관리청에서 파견된 역학조사관에 적극 협조, 빠르게 병원을 정상화하고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 환자 및 보호자 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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