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수기 명부에 '안심번호' 쓴다..안전한가? 발급 방법은?
# B 씨도 수기 명부에 번호를 썼다가 홍보용 메시지를 여러 건 받았습니다. 방역에 협조하기 위해 적은 개인 휴대전화번호가 영리 목적으로 잘못 이용된 겁니다.
이처럼 출입명부에 수기로 쓴 개인 휴대전화번호가 코로나19 역학조사 목적이 아닌 다른 용도로 악용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번호 유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는 '개인안심번호'를 도입했습니다.
내일(19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쓸 수 있습니다.
개인안심번호는 숫자 4자리, 문자 2자리로 구성된 번호입니다.
기존 '010-1234-5678'과 같은 휴대전화 번호 형식이 아닌 '12가 34나'와 같은 식입니다.
개인당 하나씩 발급됩니다.
안심번호로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할 수 없습니다.
전자출입명부(QR코드) 체크인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한 번 발급받으면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계속 쓸 수 있습니다.
Q. 발급 방법은?
A. 네이버와 카카오, 패스 등 QR코드 발급기관 애플리케이션의 QR 체크인 화면에서 '개인안심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 동의'는 최초 이용 시 한 번만 하면 됩니다.
Q. 언제 쓰면 되는지?
A. 전자출입명부가 비치돼있지 않은 식당이나 카페에서 수기 명부를 써야 할 경우 개인 휴대전화 번호 대신 개인 안심번호를 쓸 수 있습니다.
Q. 수기 명부를 쓸 때마다 매번 발급받는 건지?
A. 한 번 발급받은 개인안심번호는 계속 쓸 수 있습니다. 최초 발급 후 외우거나 따로 기록해 소지하고 다니면 됩니다.
Q. 믿고 써도 되는지?
A. 방역당국에서만 개인안심번호를 휴대전화 번호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오면 역학조사에만 활용됩니다.
Q. 앞으로 개인 휴대전화번호는 쓰면 안 되는지?
A. 개인 휴대전화번호를 쓰길 원하거나, 개인안심번호 발급이 어려우면 수기 명부에 개인 번호를 적어도 됩니다.
Q. 여러 명 방문 시 대표로 한 명만 써도 되는지?
A. 기존처럼 모든 방문자가 출입명부를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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