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1명 확진, 이틀째 두자릿수..공장발 산발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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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괴산지역 30대 확진자는 최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이전 확진자(충북 1666번)의 가족이다.
이 밖에 청주 흥덕구 거주 40대 확진자와 진천 거주 40대 확진자는 몸살, 근육통 등 증세를 보여 진단검사를 했고,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충북 발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683명, 사망자는 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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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18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공장발 감염이 도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나와 이틀째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졌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청주에서 5명, 진천에서 4명, 보은과 괴산에서 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5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천 오리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들이다.
청주와 진천에 사는 50대 직원 2명이 이날 오전 확진됐다.
또 전날 확진된 60대 직원(충북 1671번)의 70대·30대 가족, 또 다른 60대 직원(충북 1660번)의 70대 가족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 업체 관련 도내 확진자는 지난 15일 이후 나흘새 21명(청주 4명·진천 17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 업체 직원과 가족 등으로 감염이 번지는 상황에 주목해 지역사회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청주 흥덕구의 50대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모 자동차부품업체 60대 직원(충북 1667번)의 직장 동료다.
흥덕구 거주 20대 확진자도 직장 동료(경기 고양 2004번)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은에서는 산외면 금속부품공장의 40대 외국인 근로자 A씨가 확진됐다.
A씨는 설 연휴 인천을 다녀온 뒤 발열·두통·기침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일하는 공장에는 직원 50명이 근무 중이다. 이 중 A씨를 포함한 22명은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이 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괴산지역 30대 확진자는 최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이전 확진자(충북 1666번)의 가족이다.
이 밖에 청주 흥덕구 거주 40대 확진자와 진천 거주 40대 확진자는 몸살, 근육통 등 증세를 보여 진단검사를 했고,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충북 발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683명, 사망자는 58명이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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