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대신 '명품 플렉스' MZ세대 발길 잡는 백화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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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명품 소비가 급증하면서 백화점 업계가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나선다.
백화점 명품 매출은 가파른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 백화점의 실적을 견고하게 받쳐준 것도 명품 소비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18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일제히 명품 브랜드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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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탑스 이달까지 최대 40%
현대百 7개 점포서 해외패션대전
신세계는 최대 80%까지 할인판매
백화점 명품 매출은 가파른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설 연휴기간에도 샤넬, 루이비통 등 백화점 유명 명품관에는 대기자가 수백명이 넘어설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코로나19 여파에 백화점의 실적을 견고하게 받쳐준 것도 명품 소비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18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일제히 명품 브랜드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잡화, 의류, 슈즈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80%까지 파격적인 할인율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해외패션 편집샵 '롯데탑스'를 통해 이달 말까지 할인행사를 연다. '롯데탑스 데이'는 2월과 8월, 1년에 두 차례 매장에서 싸게 팔던 가격에 10~30%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행사다. 정상가격의 최대 4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는 잡화, 의류, 슈즈, 리빙 등 4가지 카테고리에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페라가모 바라 보우 카메라백'은 정상가 대비 20% 할인, '지방시 안티고나 스몰 블랙'은 15%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최근 젊은층에게 큰 인기인 톰브라운의 후드집업과 폴스미스 니트도 10% 할인된 값에 판매한다.
롯데온에서도 탑스 상품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온라인 쇼핑을 통한 명품 구매율이 치솟음에 따라 이번 행사에는 전년 대비 4배 이상의 물량을 확보했다. 버버리, 무스너클 등의 인기 시즌 의류는 20%, 메종 마르지엘라, 발렌티노, 골든구스 등의 명품 잡화는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해외패션대전'을 개최한다. 막스마라, 무이, 오프화이트, 톰브라운 등 총 1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가하며, 브랜드별로 최초 판매가 대비 10~80% 싸게 판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엠포리오아르마니, 메종마르지엘라, 에르노, 알렉산더왕 등의 명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경기점은 20~30대 명품 구매고객 신장률이 17%로 가장 높아 이번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통해 젊은 고객 수요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국내외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여윳돈으로 명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다양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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