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D-200..온·오프라인 조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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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공예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2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에는 본 전시와 초대국가관, 공모전, 공예페어, 미술관 프로젝트 등으로 진행된다.
지역과 외국의 공예 작가가 함께 작품을 만드는 '크래프트 캠프'와 충북의 전통 공예를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충북공예워크숍'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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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안 행사 축소..온라인 프로그램 확충
지역 공예 영역 확장 '글로벌 프로젝트' 첫 선
올해는 특히 코로나19의 악재 속에 기존 전시 형식의 행사를 탈피해 온·오프라인이 조화를 이룬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18일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공예비엔날레는 '공생의 도구'라는 주제로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40일 동안 문화제조창 등 청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공생의 도구'는 도구가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를 비판하며 인간성 회복을 강조한 오스트리아 출신의 철학자인 이반 일리치의 저서 '공생을 위한 도구'에서 차용됐다.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기간이나 장소가 다소 축소됐지만, 풍성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등 40여개 국가, 1천여 명의 공예 작가가 참여하는 등 온라인 시대에 걸맞은 참여 규모도 2019년 때보다 대폭 확대됐다.
올해에는 본 전시와 초대국가관, 공모전, 공예페어, 미술관 프로젝트 등으로 진행된다.
본 전시는 △노동-사물의 고고학 △생명-일상의 미학 △언어-감성의 분할 △아카이브-도구의 역사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 공예산업의 영역을 확장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도 첫 선을 보인다.
지역과 외국의 공예 작가가 함께 작품을 만드는 '크래프트 캠프'와 충북의 전통 공예를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충북공예워크숍'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원규 청주공예비엔날레 총괄부장은 "글로벌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 청주를 알리고, 지역 작가들도 외국에 소개하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며 "청주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도구가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를 극복하자'는 행사 주제에 맞게 도구 없이 살아보고 이를 서로 공감해보는 '공예백신 백일 프로젝트'도 눈에 띈다.
올해 공예비엔날레 예술 감독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예본부장을 역임한 임미선 문화체육관광부 공예문화산업진흥위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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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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