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10년 전 사람 아닌 새사람 필요"..안철수 "둘다 10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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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무소속 전 의원이 1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새 인물론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에 안 대표는 "그런데 금 전 의원이나 저나 정치를 같은 시기에 시작했다. 새로운 사람 필요하다하면 저도 10년 안 됐고 금 전 의원도 10년 안 된 사람 아닌가"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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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나올게 아니라 대선에서 역할 했어야"
안철수 "금 전 의원과 같은 시기에 정치 시작" 반박
"왕처럼 군림하는 정치, 패거리 정치 바꾸기 위해 나왔다"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무소속 전 의원이 1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새 인물론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어 “서울시장 5년 한다고 했으니, 그 뒤 대선에 나가실 거다. 2012년에 대선 나온 사람이 2027년에 또 다시 대선을 나간다는 건데, 서울시장 나가고 5년 후 대선에 또 나가면 과연 우리 정치 변할 수 있겠냐”라며 “이제는 새로운 사람들이 도전해 새 판을 열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쏘아 붙였다.
이에 안 대표는 “그런데 금 전 의원이나 저나 정치를 같은 시기에 시작했다. 새로운 사람 필요하다하면 저도 10년 안 됐고 금 전 의원도 10년 안 된 사람 아닌가”라고 응수했다. 이어 “정치 개혁하겠단 초심, 의지는 여전히 굳고 똑같다. 금 전 의원도 알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우리나라 정치는 부정부패 정치, 패거리 정치, 옳고 그름이 중요한 게 아니고 우리 편이냐 아니냐만 중요한 낡은 정치의 문제가 있다”며 “그리고 또 국민 위에서 왕처럼 군림하는 정치, 말 안 들으면 감옥 보내고 압박하는 정치를 바꾸려고 나왔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정치권 입문 당시) 공익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 문제 해결의 정치, 권력 향유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을 돕는 정치를 하겠다고 ‘새정치’를 선언했다”며 “그런데 ‘새정치’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다. 나중에 깨달은 게, 그것이 기득권 정치의 논리였던 거였다. 본인들 편안하게 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가시가 되니까 모호하다고 지적한 것이엇다”고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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